![]() |
(출처: geektyrant.com) |
자면서 캐시 비우고 나서도 생각나는 건 이제 진짜로 생각해봄직한 소재이지 않을까.
어벤저스 2도 상당히 새로운 캐릭터를 소개하는 장이 되었는데 그 중에서 막시모프 쌍둥이보다는 이 둘의 관계가 더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이 둘은 인공적인 무기생명체다.
생명체의 정의는 항상 혼란스럽기 때문에 어느 사람을 붙잡고 해도 정의할 수 없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자아를 가지고 있으면서 때로 비정형적인 결론이 나오는 사고를 할 수 있는가에 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이 정도면 내 기준엔 훌륭한 생명체다.
어벤저스 2도 상당히 새로운 캐릭터를 소개하는 장이 되었는데 그 중에서 막시모프 쌍둥이보다는 이 둘의 관계가 더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이 둘은 인공적인 무기생명체다.
생명체의 정의는 항상 혼란스럽기 때문에 어느 사람을 붙잡고 해도 정의할 수 없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자아를 가지고 있으면서 때로 비정형적인 결론이 나오는 사고를 할 수 있는가에 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이 정도면 내 기준엔 훌륭한 생명체다.
어쨌든 울트론과 비전은 모두 토니 스타크가 호작질을 하다가 그 탄생에 기여를 한 생명체들이다.
그래서인지 토니 스타크와 아이언맨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들의 양면성이 저 두 캐릭터로 분화되어서 정말 잘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아이언맨은 마블에서 손꼽히는 안티히어로감이다.
사실 이미 훌륭한 안티히어로인데 그런 것치고는 또 진짜 제대로 미쳤을 때 할 수 있는 미친 수준까지는 아직 못 간 것 같아서 안티히어로라고 대놓고 부르지는 못하겠다.
그 부분 때문에 내가 마블에서 아이언맨을 제일 좋아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아이언맨은 알코올 중독, 팔라듐 중독, 어벤저스 영화의 치타우리 침략사건이 있은 이후 생겼던 PTSD 등으로 상당히 문제가 많은 캐릭터다.
그리고 미국 코믹스에 나오는 히어로들은 미국적인 가치를 대변할 때가 많은데 아이언맨은 그 중에서도 자본주의와 기계문명의 상징이다.
그래서 한번씩 마블 어벤저스 트리니티로 정치의 캡틴 아메리카, 힘의 토르, 돈의 아이언맨 이런 식으로 생각하기도 한다ㅋㅋㅋㅋㅋ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그러한 캐릭터인 토니 스타크의 손에서 태어난 두 생명체는 동전에서 한 면씩 떼어내어 만든 것 같이 보인다.
영화를 보다 보면 중간중간에 울트론이 스타크의 사고와 매너리즘을 얼마나 빼닮았는지 지적이 종종 나온다.
그러면 울트론은 화를 내면서 그에 대한 물리적 보복을 가하지만 싫어하면서 닮는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울트론의 발명은 과학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다 나올 수 있는 불상사의 극단에 위치하는 사건이다.
창조주를 우선으로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하여 해악을 가할 수 있는데 인간적인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인공지능이다.
그 와중에 자신이 더 낫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양 최대한 생명체에 가까워지려고 발버둥을 친다.
비전의 신체는 원래 그런 식으로 인간의 모습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는 시도의 일환이었다.
비브라늄을 쏟아붓고 신소재를 도입했고 간에 인간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 그릇에 집착을 보이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차피 감정적인 공감이란 게 부재하니, 실제 체험보다는 자신이 네트워크에서 모은 정보를 기반으로 수학적이고 통계적인 판단을 기반으로 전체를 판단해서 독단적으로 과학문명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착한다.
이 모습은 여러가지 작품에서 보았던 토니 스타크의 안 좋은 면을 모조리 모아다 보는 느낌이다.
와 이렇게 쓰니까 아이언맨이 영웅인지 악당인지ㅋㅋㅋㅋㅋ
그에 비해 비전은 저런 악당 같은 전체에서 그래도 아이언맨이 영웅으로 남을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춰주는 부분을 떼다놓은 느낌이다.
사고체계의 기반이 된 자비스는 그냥 재단을 해서 만든 게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서 감정을 쏟아가면서 만든 인공지능이라 그런지 비전으로 재탄생하기 전에도 인간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었고.
그리고 이건 비전이 순수창작물이 아니라서 그런 거 같다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이 전에 자비스로 존재했을 때 어떠한 반응을 보였을 때 그에 대한 올바른 인간적인 피드백이라던가 혼자 깨알같이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찾은 정보라던가 축적된 학습 기반 경험의 퀄리티가 울트론이랑은 남다르지.
그렇게 탄생한 비전은 토르의 묠니르를 별 생각도 없이 집어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로 그 선함의 정당성을 증명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자신들의 정당성이 부족한 게 아니라면서 쟤는 갓난 인공생명체라 무기체의 연장으로 치는 걸지도 모른다는 그 이야기에 더 적합한 거 같다.
인간의 형상을 갖췄으니 이 전이랑은 주변과의 인터랙션도 다르고 제대로 인간적인 생명체에 걸맞는 감정도 생겼을 거 같은데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결론: 제임스 스페이더와 폴 베타니의 목소리가 이 둘에 대한 주관적인 가치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면 울트론은 화를 내면서 그에 대한 물리적 보복을 가하지만 싫어하면서 닮는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울트론의 발명은 과학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다 나올 수 있는 불상사의 극단에 위치하는 사건이다.
창조주를 우선으로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하여 해악을 가할 수 있는데 인간적인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인공지능이다.
그 와중에 자신이 더 낫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양 최대한 생명체에 가까워지려고 발버둥을 친다.
비전의 신체는 원래 그런 식으로 인간의 모습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는 시도의 일환이었다.
비브라늄을 쏟아붓고 신소재를 도입했고 간에 인간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 그릇에 집착을 보이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차피 감정적인 공감이란 게 부재하니, 실제 체험보다는 자신이 네트워크에서 모은 정보를 기반으로 수학적이고 통계적인 판단을 기반으로 전체를 판단해서 독단적으로 과학문명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착한다.
이 모습은 여러가지 작품에서 보았던 토니 스타크의 안 좋은 면을 모조리 모아다 보는 느낌이다.
와 이렇게 쓰니까 아이언맨이 영웅인지 악당인지ㅋㅋㅋㅋㅋ
그에 비해 비전은 저런 악당 같은 전체에서 그래도 아이언맨이 영웅으로 남을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춰주는 부분을 떼다놓은 느낌이다.
사고체계의 기반이 된 자비스는 그냥 재단을 해서 만든 게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서 감정을 쏟아가면서 만든 인공지능이라 그런지 비전으로 재탄생하기 전에도 인간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었고.
그리고 이건 비전이 순수창작물이 아니라서 그런 거 같다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이 전에 자비스로 존재했을 때 어떠한 반응을 보였을 때 그에 대한 올바른 인간적인 피드백이라던가 혼자 깨알같이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찾은 정보라던가 축적된 학습 기반 경험의 퀄리티가 울트론이랑은 남다르지.
그렇게 탄생한 비전은 토르의 묠니르를 별 생각도 없이 집어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로 그 선함의 정당성을 증명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자신들의 정당성이 부족한 게 아니라면서 쟤는 갓난 인공생명체라 무기체의 연장으로 치는 걸지도 모른다는 그 이야기에 더 적합한 거 같다.
인간의 형상을 갖췄으니 이 전이랑은 주변과의 인터랙션도 다르고 제대로 인간적인 생명체에 걸맞는 감정도 생겼을 거 같은데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결론: 제임스 스페이더와 폴 베타니의 목소리가 이 둘에 대한 주관적인 가치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