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he Beat, The News Blog of Comics Culture) |
스티븐 콜베어의 콜베어 르포 세트에는 자잘한 장식들이 참 많다.
생각나는 건 빌 오라일리네 세트장에서 털어왔다는 전자레인지, FOX 드라마 하우스의 주인공 캐릭터 그레고리 하우스의 사진, 그리고 자랑스럽게 걸려있는 캡틴 아메리카 방패 등이 있다.
그냥 스티븐 콜베어라는 캐릭터의 설정 자체가 좀 미국 최고!!! 천조국!!! 이런 느낌이라서 캡틴 아메리카 방패가 걸려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유래를 유튜브 돌아다니다 오늘에사 알게 되었다ㅋㅋㅋㅋㅋㅋㅋ
이 때가 시빌 워 후반에 캡틴 아메리카가 암살당하고 시크릿 인베이전이 일어나기 전이라고 한다.
그 때 스티븐 콜베어한테 택배가 왔는데 캡틴 아메리카의 뒤를 이을 훌륭한 애국자는 너밖에 없다고 마블 편집장인 조 퀘사다가 방패를 택배를 보내줬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조 퀘사다는 콜베어 르포에 나와서 그 다음 아크인 시크릿 인베이전 홍보를 했고.
여기서는 스티븐 콜베어가 마블 유니버스에서는 아직도 대선 후보이기 때문에 캡틴 아메리카 역할은 못 맡는다고 얘기한다.
저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가 여기에 나왔다.
Late Night with Seth Meyers는 딱히 안 챙겨봤는데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급작스럽게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그 일화는 영상 후반인데, 2분 15초 가량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될 거 같다.
캡아 방패가 택배가 도착했는데, 부인분이 봤단다.
이 분은 캡틴 아메리카와 코믹스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몰랐다고 한다.
그런데 편지를 읽어봤더니 남편이 정말 애국적인 사람이라서 이 죽은 사람의 유품을 받아줬으면 한다고 쓰여있었다.
너무 감동해서ㅋㅋㅋㅋㅋㅋㅋ 우셨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죽은 사람이 가상의 만화 주인공이라는 건 아직 얘기 안했다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개봉했으니까 이제는 알지 않을까……
자기는 실제 텔레비전 쇼의 호스트인데, 본명과 같은 이름의 페르소나를 연기하는데, 그 페르소나가 죽어버린 가상의 캐릭터의 실제 공식 방패를 받았다고ㅋㅋㅋㅋㅋ
이상하게 꼬인 문장을 말하는데 너무 꼬여서 어느 게 어느 걸 수식하고 있는지 매우 혼잡스러운데 저게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스티븐 콜베어가 저렇게 성공한 덕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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