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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café des délices, Patrick Bruel



파뜨릭 브루엘(Patrick Bruel)의 노래 중 요새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뮤직비디오는 모르겠고 르 그랑 쇼에서 크리스토프 마에랑 콘서트 하는 걸로 대리만족했다.
이 노래는 옛날에 갔던 어느 마을이 좋았지, 하고 떠올리는 느낌이다.
Une nuit plein d'étoiles
Sur le port de Tunis
Et la blancheur des voiles
Des femmes tenant un fils
Le vent de l'éventail
De ton grand-père assis
Et l'odeur du jasmin
Qu'il tenait dans ses mains
Au Café des Délices
별이 가득한 밤 튀니지 항구에 하얀 베일이 나부끼는데 사람들의 모습들이 지나가고 자스민차 향기가 감돈다는데, 영화 같은 데서 회상 이미지가 스르륵 스쳐지나가는 듯한 묘사다.
뻘하게 한컴타자연습에서 하도 봐서 그런지 이런 묘사만 보면 메밀꽃 필 무렵이 생각난다.
딱 허 생원이 할법한 이야기 아닌가 이거ㅋㅋㅋ

노래를 듣다 보면 "Yalil, yalil, habibi, yalil"이라는 단어구가 반복된다.
주문 같이 들리는데 아랍 전통 노래의 시작 무렵에 잘 등장한다고 한다.
악기하고 어우러져서 저 구절이 반복되면서 아랍 분위기가 난다.

제목은 Café des délices에서, 라는 뜻인데 이 이름의 까페가 실제로 있다고 한다!
다만 더 검색해보니 TripAdvisor에 리뷰가 있는데 개판이다ㅋㅋㅋㅋ
위치하고 경치는 끝내주는데 그 외에는 별로라는 게 중론인듯 하다.


소소한 트리비아인데 이 가수 아저씨가 전문 포커 플레이어라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에서 승리해서 받은 팔찌도 있다고 한다.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이 아저씨가 이 시리즈에서 딴 돈이 총 4십만 달러가 넘고 올해도 얼마 전에 한 판 뛰신 거 같다.
진짜로 홈페이지(http://www.wsop.com/players/)에 들어가서 검색해보면 나온다.
저 튀니지에 바로 복붙해도 어디 한 구석 어색함이 없을 거 같은 푸근한 상으로 포커 플레이어라니ㅋㅋㅋ


http://www.deezer.com/track/540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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