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튜어트가 간 자리에 트레버 노아가 들어온다.
9월 28일에 시작한다고 한다.
배경음악은 Kanye West의 Power다.
한참 안 들었던 노래라 어디서 들었나 했다.
잘라온 부분이 시간을 세며 기다리고 있다는 게 쇼 시작 전 카운트다운에 딱 들어맞는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저 노래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진짜 트레버 노아의 등장하고 잘 어울린다.
오랜 세월 호스트 자리를 맡아 심야토크쇼의 한 획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 스튜어트의 빈 자리는 꽤 큰 자리다.
그런데 이 노래를 사용하니까, 젊은 트레버 노아가 대단한 자리이긴 하지만 소신있게 그 자리에서 자기 쇼를 꾸릴 거라는 메시지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메시지에는 소소한 디스도 한 몫 하는 거 같다.
항상 앉아있어서 그런데, 존 스튜어트가 그렇게 큰 아저씨가 아니다.
구글 검색 결과로는 169cm다.
그리고 트레버 노아는 185cm다.
거의 15cm 차이ㅋㅋㅋㅋㅋㅋㅋ
사소하게 의자 높이 조절하는 걸로 지금 오는 사람은 완전 다른 사람이요, 하고 잔망스레 웃는 게 깜찍한 젊은 세대의 입성 느낌이다.
아직까지는 트레버 노아 광고 보면서도 깨알같이 우리 존 아제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스티븐한테 호빗이라고 디스당했는데ㅠㅠㅠㅠ 하는 생각이 먼저 난다.
코미디 센트럴에서 마지막까지 진성 반지덕 인증하는 콜베어...ㅋㅋㅋㅋ
그래도 그 나름대로 재미있게 잘 꾸리겠지, 하는 건 아래 영상 때문이다.
트레버 노아는 우리나라 웹에서는 이 영상으로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한다.
이상하게 처음 보는 거 같은데 왜 이렇게 기시감이 들지 했더니 이 스탠드업 영상에서 본 거였다.
일단 한번 믿고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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