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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8 보빈에 대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예쁘고 그림 패턴 빡세게 들어간 레이스...! 하는 건 보빈레이스가 많았다.
보면서 예뻤다.
사진을 주로 핀터레스트에서 보는데 거기에는 진짜 예쁜 레이스 보빈들이 많았다.
막 손탑이가 첨탑같이 생긴 것도 있고 재질은 개인적으로 장미목이 까만 색이면서도 살짝 붉은빛/잿빛 도는 것이 참 예뻤다.
왜 올리밴더가 장미목으로 된 지팡이도 취급하는지 알겠더라.
그 외에도 진짜 날렵하게 라인이 잘 빠진 보빈, 막 손잡이마다 채색해서 그림 그려놓은 보빈, 예쁜 게 진짜 많았다.

잠깐 사볼까...?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는 완전 기본모양만 취급하고 그나마 로즈우드 있는 거는 한 피스에 만원 상회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 도안도 쌍으로 실 감아서 짜니까 입문세트도 최소 12피스, 기본이 24피스로 팔던데 그 개수만큼 로즈우드로 장만할 수 있을리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색해보는 것도 골때리는 게 실이나 실로 된 무언가를 감아놓는 다양한 종류의 실패를 모조리 보빈이라고 하니까 찾기가 꽤 힘들다.
재봉틀에 들어가는 것도 보빈이고, 몰랐는데 기계 부품 중에도 무슨 보빈이 있는 거 같더라.
기본 형태 보빈 혹은 그걸로 만든 결과물 외에는 찾을 수가 없었다:Q

그래서 만들어볼까라고도 생각했는데 몇십 피스를 만들기가 좀 그렇기도 하고 보빈레이스는 핀 꽂는 쿠션이 필수라 일단 무기한 보류하기로 결심.
그냥 피코게이지나 빠른 시간 내에 사야겠다.
연습하는데 피코 사이즈가 삐뚤빼뚤하니까 아무것도 안된다ㅋㅋ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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