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자크 골드만의 노래에 관심을 가진 계기가 된 곡이다. 물론 제일 처음 들은 건 Les Enfoirés 커버다. 그리고 발음 헷갈리는 건 그냥 원어표기 할 테다. 한글로는 읽지도 쓰지도 못하고 생긴 것만 외우고 있는데 왜 내가 고생을 하나...! 심지어 사실은 악상도 못 찍는데.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너무 많은 걸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중 하나는 노트 기록 기능이다. 요새는 자체 어플도 성능이 매우 좋지만, 나는 여기저기서 다 꺼내볼 수 있는 걸 선호한다. 그런 용도의 온갖 메모 어플이 있지만 그 중에 단연 앞서는 건 에버노트와 원노트일 거다. 나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장만하면서 에버노트를 먼저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나중에 원노트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어차피 마이크로소프트 계정도 있겠다, 사용하러 가볼까 했는데 갈 수가 없었다.
요번 해에도 에미 시상식이 다가왔다. 시상식을 볼 때 다른 건 열심히 보지 않더라도 오프닝은 꼬박꼬박 열심히 보는데, 이번에는 앤디 샘버그(Andy Samberg)가 하면서 론리 아일랜드(The Lonely Island) 채널에 올라왔다! 앤디 샘버그 드라마부터 시작해서 야금야금 잘 올라가고 있는듯? https://youtu.be/ZZqFh2YOKCI
과학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몰라서 해보는 상상인데,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기 위한 집열판을 전국의 도로로 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 물론 중간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모르겠는데. 요즘 도로에다가 계란 굽는다고 하는데, 집열 효과 하나는 끝내주는 거 아닌가 그럼? 성공한다는 가정 하에, 한번 십만양병설처럼 백년지대계 잡고 갈아엎으면 이 지구온난화 시대에 전기 공급에 크게 도움이 될 거 같은 느낌적 느낌인데... 누가 이게 왜 말이 안되는지 가르쳐줬으면:Q
그냥 글씨 쓰다가 문득 깨달았다. 영어 표현 중에서 all the i's dotted and t's crossed라는 말이 있다. 막연하게 사소한 것까지 완벽하게 끝낸 다음, 이라고 감만 잡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심심해서 이면지에 쓰인 영어 단어구를 따라쓰다가 무슨 뜻인지 깨달았다. 그렇지, 필기체 쓸 때 일단 다른 기둥 다 쓴 다음에 쭉 따라오면서 i의 빠진 점하고 t의 가로획을 긋지... 언어의 우연성이 참으로 널뛰듯 하되 이런 부분에서까지 랜덤 주사위 돌리는 수준은 아닌 걸 새삼스레 느낀다.
나는 뭔가를 할 때 까페에서 하면 가장 능률이 높다. 하다못해 딴짓을 해도 까페에서 제일 잘 한다;;;; 그래서 식당은 그냥 적당한 밥집이나 학교식당을 먹더라도 까페는 여기저기 가보는 걸 좋아한다. 물론 다른 곳도 다 그렇겠지만, 이상하게 까페에서 시선의 균형 구조에 대해 제일 많이 생각하게 된다.
나는 어플 설치하고 노는 걸 매우 좋아한다. 애초에 스마트폰 용량이 작은 게 아닌 이상에야 부족한 경우가 잘 없는데 나는 수시때때로 마이크로SD에 따로 보내도 부족할 정도다. 그렇게 설치해보면 다수의 미묘하게 짜증나는 어플리케이션이 상당히 있다. 가로화면이 지원이 안 되는 거다.
판타스틱 포 리뷰를 보고 모든 꿈과 희망을 버린 뒤 다시 찾으러 갔던 영상. 아직은 돈이 더 소중해서 과학적 호기심으로 판포를 보러 가지는 않았다. 앤트맨 보고 온 친구가 그게 재미있다던데 그걸 볼까 보다. 이 트레일러 시리즈에서는 닥터 둠이 둠답게 나온다. 역시 둠간지. 영화에서보다 여기서 더 멋있지 않을까 한다.
소소한 실팔찌가 거의 주지만 그래도 나름 1년이 넘게 만들고 있다. 그 와중에 이 실, 저 실 야금야금 알아보기도 했고. 빡세게 만드는 사람들은 이것저것 찔러보는 게 많아 혼자서도 잘할 거다. 하지만 그냥 작게 한 번 만들어보고 싶은 거면 매우 헷갈릴 거라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은 자수실이 괜찮다. 그 중에서도 그냥 기념 선물로 한번 할 거면 DMC 5번사 추천한다. 황실유럽십자수에서 취급하는 우리가 아는 십자수실은 25번사다. 그거 말고, 더 굵은 실 있다.
요 며칠간 팔을 과하게 혹사시켰다. 태팅레이스 책을 떼겠다고 계속 팔 들고 짜다가 왼팔 근육이 꼬이는 느낌이 나서 한 이틀 쉬었다가 피아노 타일에 빠져서 하루에 최소 세 시간씩 타블렛을 두드렸더니 팔근육이 쉬고 싶나 보다. 심지어 필기도 안 하고 키보드 두드리는데 과하게 썼더니 이 모양이 난 거 같다.
(출처: Comingsoon.net) 이번 8월에 문화가 있는 날이 있다는 걸 떠올리고 덕분에 막차에 타서 보고 왔다. 슬프게도 다른 감상에 앞서서 수리가 어째서 돈을 좀 더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지 체감하게 해주는 영화다. [※ 이 아래로는 소소한 스포일러가 구석구석에 등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