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Late Night Hosts with Vanity Fair, Vanity Fair


(출처: Vanity Fair Hollywood)
배니티 페어에서 심야토크쇼 호스트들을 모아서 특집을 만들었다.
내 요즘 장르 덕질의 총아 같은 사진이다.
보고 있으면 좋고… 웃기고…

가보면 이라고 해서 개별 사진도 있다.


사진에 나오는 사람을 보자면 윗줄 왼쪽부터

  • 스티븐 콜베어: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CBS)〉
  • 코난 오브라이언: 〈Conan (TBS)〉
  • 제임스 코덴: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CBS)〉
  • 존 올리버: 〈Last Week Tonight with John Oliver (HBO)〉
  • 래리 윌모어: 〈The Nightly Show with Larry Wilmore (Comedy Central)〉
  • 빌 마허: 〈Real Time with Bill Maher (HBO)〉

아랫줄은

  • 트레버 노아: 〈The Daily Show with Trevor Noah (Comedy Central)〉
  • 지미 키멜: 〈Jimmy Kimmel Live (ABC)〉 
  • 세스 마이어스: 〈Late Night with Seth Meyers (NBC)〉
  • 지미 팰런: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NBC)〉

인데 이 중에서 아는 사람이 빌 마허 빼고 다 아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내 덕질의 현주소다.


아예 궁극의 크로스오버로 아홉 명이 서로 이야기하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설정으로 영상도 만들었다.
로또 맞으려나...!


솔직히 영상 자체는 아주아주 쉬운 9분할의 배치다.
그런데 참가한 사람들 자체가 재기 넘치는 코미디언들이다 보니 별 게 없어도 내용이 재미있다.



http://www.vanityfair.com/hollywood/2015/09/group-text-late-night-hosts

섹드립을 거하게 치고 있으니 주의해서 보아야 한다.

그리고 별말 하지도 않는데 특징을 완전 잘 잡는다.
빌 마허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나머지는 실제 각 호스트들의 쇼가 진행되는 느낌하고도 좀 유사하게 코멘트가 들어온다.
예를 들어, 같은 채널에서 토크쇼 리드하는 스티븐 콜베어만 제임스 코덴 받아주고 아무도 취급 안해주는 거?ㅋㅋㅋㅋ
존 올리버가 Keep calm and ~의 정신으로 침착하게 폰을 두 손가락으로만 집고 걱정하는 것도 깨알같다ㅋㅋㅋㅋ



http://www.vanityfair.com/hollywood/2015/09/late-night-hosts-describe-each-other-in-one-word

여기는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세스 마이어스 취급 안해주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취급 안 한다.
한번씩 SNL 볼 때도 세스 마이어스의 뉴스 데스크 코너만 안 봤다.
진짜 미안해요 세스 그래도 이 그룹집단에서는 아제가 제일 예뻐요…!



시리즈가 꽤 여러 개 있다.
알 수록 많이 보이는 신비로운 시리즈다.



전부 판타지로 얘기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지미 키멜은 왜 즈이 집 아가야요ㅋㅋㅋㅋ



저 와중에 존 올리버는 깨알같이 자신의 HBO 특권을 자랑질한다.
그렇지 저 중에 스크린에서 아주 당당하게 욕을 할 수 있는 호스트지.
It's not just TV, it's HBO의 패기입니다ㅋㅋㅋ



http://www.vanityfair.com/hollywood/2015/09/late-night-tv-colbert-fallon-kimmel

코난 오브라이언은 왜 이렇게 그냥 얘기하는데 혼자 현실성 터지고 우중충한데 웃기지?ㅋㅋㅋㅋ
흰 바탕인데 우중충하게 느껴진다ㅋㅋㅋㅋㅋㅋ
아 이 아제들 보고 있으니 내 ㅋ 절약 운동도 물건너 간 거 같다.




재미있게 잘 보기는 했지만 이번 배니티 페어 특집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차별적이라는 이유다.
소시지 천지라고, 엘렌 드제네러스나 첼시 핸들러, 그리고 TBS에서 새 쇼를 시작하는 사만다 비 등을 예시로 들면서 왜 이 사람들은 없느냐고 하더라.
실제로 사만다 비 같은 경우에는 저 화보에다가 눈에서 불을 뿜는 본인의 얼굴과 센타우로스를 합성하고는 이제 좀 낫네, 하며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그렇지, 여자가 없긴 하다.
다만 왜 저랬는지 확실히 이해가 되기는 한다.
2015년 10월에 나올 잡지에 레잇나잍 호스트 특집으로 올리고 싶으면 그 시점을 기준으로 레잇나잍에 화면 타고 있는 사람들을 골랐을 거다.

첼시 핸들러는 2014년에 쇼를 접고 지금 준비하는 쇼는 2016년 프리미어 예정이다.
사만다 비도 아깝지만 2016년 시작이다.
엘렌 드제네러스는 애초에 심야 방영이 아니고 주간 상영인데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프라임타임 에미에 나오지 않는 이유가 있는거지.
2015년 10월 기준 저 시간대 토크쇼에 첼시 핸들러가 은퇴하고 나서 그냥 여자가 없는 걸 어떡하나…?
레잇나잍 호스트 특집에 저 셋이 없다고 공격하면 한두 발짝 부족하고, 굳이 까자면 애초에 왜 남자만 천지인 심야 토크쇼로 한정했나, 를 까고 싶다.


그래도 뭐 덕분에 궁극의 크로스오버 잘 봤습니다.
존 스튜어트랑 스티븐 콜베어랑 코난 오브라이언이 크로스오버로 싸우러 다닐 때 세 명으로도 너무 좋았는데 아홉 명을 모아오다니ㅠㅠㅠㅠ

+
소소한 질문은 지미 팰런은 왜 영상에서는 증발했냐 그것도 설정인가?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151229 중세 국어 지원 글꼴

무슨 전문가라서 쓰는 건 아니기 때문에 정확도가 매우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내 전공은 영어인데 이상하게 주변 사람을 떠올려 보면 국어교육을 전공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컴퓨터로 정리한 노트 등을 한번씩 구경하는데, 보노라니 폰트가 나의 눈을 심히 괴롭게 하였다. 처음에는 왜 안 예쁜 폰트를 쓰는가 했는데, 이 단계에서 공부할 때는 세종대왕께오서 처음으로 한글을 창제하셨을 적부터 공부하니까 단어가 아주 스펙타클했다. 그 뒤로 감탄만 하다가, 필요한 일이 생겨서 한글과컴퓨터에서 지원하는 폰트를 슬쩍 정주행했다.

160610 EdX 강의 수강 후기

EdX 강의 수강 후기 2013년부터 수많은 MOOC 커뮤니티에 잠수를 타고 다녔다. 그러다가 올해에는 각심하고 드디어 강의를 끝내는데 성공했다. 사실 CS50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한 주가 다르게 난이도가 급상승하는데 따라가기 너무 힘들어서 HTML로 갈아탔다. 그리고 정말로 끝내는데 성공했다! 내가 끝낸 강의는 Project101x와 W3C의 X Series 강의 HTML5.0x다. 두 강의를 완강하는데 성공하면서 MOOC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었다.

[Lifeline] 시작이라고 쳐놓고 글 쓰면서 하다가 끝남

(출처: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지금, 롸잇 나우 금주의 무료 앱으로 뿌려주고 있다. 게임 몇 개 안 해 봤지만, 그 중에서 가장 신기한 형태의 게임이 아닐까 한다. 되게 웃긴데, 필요하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던 스마트워치가 가지고 싶게 만드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