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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uly, 2015

150731 성차별에 대해서 드는 생각

친구랑 있다가 걔한테 이야기를 들었다. 걔가 다른 애랑 얘기했었는데, 그 애가 남자가 역차별받는다는 느낌이라고 투덜댄다는 이야기였다. 고대로부터 성인 남성 평민을 최소 기준으로 잡고 그 원 밖의 차별은 디폴트이고 그 집단 내에서 기득권 세력의 교집합으로 촘촘이 들어가면서 내부에서의 차별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좀 느껴도 아직 멀지 않았나;;; 하고 이렇게 생각하고 산다. 그렇기 때문에 걔한테 이런 일을설명할 때는 남녀 구도로 두고 설명하면 안된다는 말을 들었다. 나는 ???하는 상태였지. 왜? 여자가 차별당했고 지금도 당하는 거 맞는 거 같은데? 그랬더니 그렇게 남성 대 여성으로 이분법적인 프레임을 적용하면 끊임없이 도돌이를 찍기 때문에 그러면 안된다고 했다. 들었을 당시에는 호에에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계속 생각해보니까 뭔가 이상했다. 실제로 있는 건데 부정을 해야하는 건가...? 그래서 나는 그에 대해서 나 혹은 내 집단을 규정하는 특질과 반하는 타자에 대한 조직적인 차별이 더 맞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냥 그렇다고.

150728 보빈에 대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예쁘고 그림 패턴 빡세게 들어간 레이스...! 하는 건 보빈레이스가 많았다. 보면서 예뻤다. 사진을 주로 핀터레스트에서 보는데 거기에는 진짜 예쁜 레이스 보빈들이 많았다. 막 손탑이가 첨탑같이 생긴 것도 있고 재질은 개인적으로 장미목이 까만 색이면서도 살짝 붉은빛/잿빛 도는 것이 참 예뻤다. 왜 올리밴더가 장미목으로 된 지팡이도 취급하는지 알겠더라. 그 외에도 진짜 날렵하게 라인이 잘 빠진 보빈, 막 손잡이마다 채색해서 그림 그려놓은 보빈, 예쁜 게 진짜 많았다. 잠깐 사볼까...?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는 완전 기본모양만 취급하고 그나마 로즈우드 있는 거는 한 피스에 만원 상회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 도안도 쌍으로 실 감아서 짜니까 입문세트도 최소 12피스, 기본이 24피스로 팔던데 그 개수만큼 로즈우드로 장만할 수 있을리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색해보는 것도 골때리는 게 실이나 실로 된 무언가를 감아놓는 다양한 종류의 실패를 모조리 보빈이라고 하니까 찾기가 꽤 힘들다. 재봉틀에 들어가는 것도 보빈이고, 몰랐는데 기계 부품 중에도 무슨 보빈이 있는 거 같더라. 기본 형태 보빈 혹은 그걸로 만든 결과물 외에는 찾을 수가 없었다:Q 그래서 만들어볼까라고도 생각했는데 몇십 피스를 만들기가 좀 그렇기도 하고 보빈레이스는 핀 꽂는 쿠션이 필수라 일단 무기한 보류하기로 결심. 그냥 피코게이지나 빠른 시간 내에 사야겠다. 연습하는데 피코 사이즈가 삐뚤빼뚤하니까 아무것도 안된다ㅋㅋㅠㅠㅠㅠㅠ

150725-150727 태팅 시작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계속해서 실로 팔찌를 만들고 있다. 처음에는 십자수실 세가닥 땋는 미산가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무슨 그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한 짓거리인지 모르겠다.

You Can Learn Anything, Khan Academy

빌 게이츠도 쓴다던 살만 칸(Salman Khan)의 비영리 학습사이트, 칸 아카데미(Khan Academy)의 홍보영상이다.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라고, 여기 설립자가 쓴 책도 있다.

150720 본체 마무리

이번에는 하드가 모조리 뻗기 시작했다. 씨게이트 바라쿠다 2TB,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슬림, 그리고 7년동안 건투한 LG 외장하드^^ 거기다가 잘 모를 때 샀던 크로바하이텍 레토 2TB도 평소에는 몰랐는데 은근한 스크래치 소리가 난다. 그래서 내 마지막 통장을 마쳐 WD 블루 1TB를 샀다. 파티션을 나눠서 한 쪽 논리 드라이브만 써도 어차피 한 쪽 죽으면 다 죽으니까 잘 안 쓰는 드라이브는 용량이 좀 작더라도 물리 드라이브를 나눠줘야 한다는 좋은 교훈을 얻었다. 이 HDD 장착이 정말 사소하지만 내가 처음으로 혼자서 PC 따서 교체한 경험이라 상당히 신기했다. 혹시나 파워 선을 덜 꽂으면 어쩌나, SATA 호환은 안되면 어쩌나 별 쓰잘데기 없는 걱정을 다 했는데 역시 강소기업을 믿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잘하니까 강한 거다. 다만 힘들었던 건 파워 선이 네개가 아치 모양으로 꽂혀있으니까 뒷판이 안 닫혀서 진심으로 고생했다ㅋㅋㅋㅋㅋ 아 파괴욕구 생긴다 어디 고장난 본체 없나 뜯어발겨보고 싶다.

The Colbeard & Apocalypse Dow,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이제 스티븐 콜베어가 진짜 레이트 쇼로 이사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2015년 9월 8일 CBS에서 첫 방송을 시작하는데 드디어 정식 계정이 생겼다. 슬슬 시동 거는 느낌. 영상들이 그간 아무 소식도 없었지? 그 때 요런 거 하고 있었어! 하는 느낌으로 소소하다. 다만 콜베어 르포 때의 그 미친 톤은 다소 줄어들었다. 하우스의 주인공 배우 휴 로리와 인터뷰 했을 때 미국이 세상에 준 가장 큰 선물은 재즈가 아닐까요 하다가 영국이 세상에 준 가장 큰 선물은 미국이다 그러고 놀았는데ㅋㅋㅋㅋㅋ 보다 정상적인 느낌이고 말투는 비슷하지만 말하는 내용이 페르소나하고 반대로 정직하게 하고 싶은 말 하기 시작한 거 같다. 그 미친 톤도 좋았는데 이것도 보면 상당히 좋지 않을까 한다. 다음 영상들의 공통점은 대체 뭐랑 알콩달콩하게 살고 있는 겁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생각한다. 깨알같이 이 와중에 매드맥스 패러디 진짜ㅋㅋㅋㅋ 3분 께부터 보면 나오는데 내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eezer Music] (2) 컨텐츠 파트 여행

(출처: engadget.com) 요새 디저를 잘 쓰고 있다. 쓰던 기계를 먼지 쌓이도록 처박아둘 정도로 말이다. 나는 기존 MP3 플레이어 제조사들의 음질의 힘을 믿는다. 그래서 안그래도 짐도 바리바리 많이 들고 다니는데 코원 X9을 따로 사서 사용했다. 실제로 그 회사들은 내 기대를 배신하지 않고 내가 막귀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스마트폰 플레이어보다 훨씬 나은 성능을 자랑했다. 그런데 디저를 접하고 나니 곡 선택의 자유를 느끼고 그걸 버렸다. 그 돈으로 외장하드를 사도 살 수 있었을 텐데... 어쨌든 그 안이 생각보다 심오하다. 우리나라 사이트는 웬만하면 길을 한번 잃는다. 그에 비하면 디저는 사용하기 힘들지는 않을 정도로 단순한데 있을 건 다 있다.

[Jurassic World, 2015] 드디어 본 공룡 시리즈

(출처: Screenrant) [※ 이 아래로 한 점 부끄럼 없이 스포질을 할 예정입니다] 쥬라기월드는 꼭 마지막까지 그렇게 있다가 보지 말고 제때 보자고 결심해서 보고 왔다. 그렇게 보러 간 쥬라기월드는 막 사람이 학살당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다른 의미로 내 공포심을 모조리 자극하는 영화였다.

150712 텝스 쳐봄

이 날은 인생 처음으로 텝스를 쳐보았다. 토플하고 아이엘츠는 너무 비싸고 진짜 헤비한 준비가 필요하니 모르겠고, 토익 다음은 텝스지. 토익은 진짜 많이 쳐서 이제는 모의고사 한번 보면 슥 들어갈 수 있는데 이건 그렇게 안 되더라. 일단 한번 쳐본 거지만 토익과 비교해서 텝스는 퀄리티가 확 느껴지는 시험이었다.

Skyfall, Adele (007: Skyfall official theme)

아델(Adele)의 Skyfall. 2012년 개봉작 007 시리즈의 Skyfall의 테마곡이다.

Everything is awesome, Tegan and Sara / Everything is NOT awesome, Greenpeace

레고 무비의 OST로 제작된 노래다. SNL의 수많은 똘끼넘치는 노래를 다 부른 더 론리 아일랜드(The Lonely Island)가 피쳐링으로 들어갔는데 너무 적절해서 할말을 잃었다. 저 하이퍼하게 고조된 분위기에 같이 깔깔깔하면서 뛰어드는 느낌으로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 잘 없는데 진짜 한 치도 지지 않는 느낌이다.

Sherlock A First Look at the Sherlock Special, PBS

이쯤되면 PBS는 뭐하는 곳인가 궁금해진다. 나는 여기가 우리나라 EBS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했는데 매우 잘못 생각했다. 아주 훌륭한 일을 많이 해주고 있어서 감탄만 나온다. 비영리 공영방송이라고 나오는데 이건 너무 잘해주잖아ㅠㅠㅠㅠㅠ 이 티저의 대상인 Masterpiece는 명화극장 시리즈 같다. 심지어 Masterpiece로 줄었는데 원래는 Masterpiece Theatre로 시작했다는데 평범하게 직역한게 명화극장이잖아? 온갖 괜찮은 드라마를 다 저 시리즈에서 선정하거나 자체제작해서 돌려준다고 한다. 1971년도부터 방송한 유서깊은 시리즈라고 하네.... 역시 나의 덕질은 아직도 일천하다. 새삼 셜록 덕후가 진짜 세상천지에 상재해 있는 거 같다. 현대판으로 각색한 BBC 드라마 버전의 배우들을 데려다가 본 시대에 두고 다시 찍었다. BBC 셜록 보면 한번쯤 생각해보는 거긴 하지. 얼굴은 베네딕트 컴버배치 버전이고 배경은 수많은 셜록홈즈가 그렇듯이 빅토리아 버전이니까 오묘하다. 이 경우에는 작의 각색의 각색인가...? 그런데 원작으로 그냥 돌아온 건데? 그리고 이 티저만 보면 좀 헷갈린다. BBC 셜록을 방송해주겠단 건지 아니면 자기네가 쟤들을 불러서 빅토리아 시대 버전으로 다시 찍었다는 건지 모르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매우 격하게 후자였으면 했지만 그냥 BBC 버전 방영하는 거고 그게 상식적이라서 할말이 없다. 그래도 저 이미지가 실제가 되어서 설레는 맘을 어쩔 수가 없다. 요약하면 PBS 마스터피스 시리즈에서 이번에 셜록을 선정해서 방영하고 그에 추가로 셜록 스페셜을 찍어서 방영한다는 거다. 셜록 스페셜이 궁금하네 그려.

[Deezer Music] (1) 마이너를 위한 스트리밍

우연히 시도해봤는데 진짜 좋아서 기꺼이 통장의 귀퉁이를 바치고 있는 스트리밍 사이트.

You Look Disgusting, My Pale Skin

This film directed by Em Ford, the vlogger behind a YouTube account My Pale Skin, captures exactly what I feel about makeup.

2014 MTV Movie Awards Opening, MTV

미국 시상식은 엄청나게 크다. 재미없을 거 같지만 한번 보기 시작하면 은근히 중독성 있다. 2014년 MTV 영화 시상식 같은 경우에는 코난 오브라이언이 진행을 맡았는데 위 영상은 그 시상식의 오프닝 세그먼트다.

Space Oddity, David Bowie

데이비드 보위의 명곡. 나는 이 곡하고 Starman, Life on Mars를 섞어서 듣는 게 좋다. 전부 뭔가 다른 세상 느낌이라 좋다.

극한 테스트! 무중력 메이크업 도전, 아이오페

하도 참 질리게 떠서 봤다.

150704 True hero

150701 CS50x3

(cs50.harvard.edu/) After slacking off for several months, or maybe years, I really started to take this course. This course has been on my EdX dashboard for two years, and finally I'm doing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