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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orsu Mezu Mezu 공식 홈페이지) |
Patrick Fiori가 주축이 되어 만든 프로젝트성 앨범.
검색해보니 어머님이 코르시카 쪽 분이라 그곳하고 인연이 많아서 거기서 영감을 받아 시작한 듯하다.
듀엣 등으로 참여한 가수들 중에 내가 여기저기서 노래를 들어봤던 가수들이 좀 있어서 찾아서 들어보았다.
앨범이 통째로 코르시카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타이틀곡부터 코르시카다.
뻘하게 타이틀 곡을 두 Patrick이 불러서 좀 웃겼다.
심지어 두 명이 살짝 곱슬에다가 전체적인 색도 비슷하다.
그래서 뮤직 비디오 보는데 Patrick Bruel이 신부하고 관계가 있어서 온 건지 Patrick Fiori하고 관계가 있는 건지 혼란스러웠다.
분위기 보면 분명히 신부일 텐데.
그리고 배경이 코르시카의 어느 한 모퉁이의 시골 같은 느낌인데, 어떻게 둘 다 저 한가운데 던져놔도 위화감이 하나도 없을까.
좋은 캐스팅이다.
앨범 전체에서 가사는 코르시카어와 불어를 혼용하는 거 같다.
1도 못 알아듣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공식 앨범 홈페이지에서 프랑스어로 해석본 올려준 걸 구글 번역기로 다시 돌려야 짐작이나 할 수 있었다.
생각 외로 가사는 무겁지 않다.
Corsica 가사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렇게 돌려봤는데, 세상 한 곳에 숨겨 놓아 소중하고 애틋한 느낌으로 Corsica를 부르고 있다.
처음 노래만 들었을 때는 내가 모를 비극을 예술로 승화해놓은 줄 알았다.
그런데 하나도 못 알아듣겠는데, 토속적이고 평화로운 느낌이다.
묘하게 중독성 있어서 계속 듣게 된다.
중간중간에 가벼운 노래도 섞여 있고.
이번 주에는 이걸 들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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