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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31 콜베어 르포의 스티븐 콜베어와 레이트 쇼의 스티븐 콜베어의 차이

(출처: GQ) 스티븐 콜베어가 CBS 레이트 쇼로 들어가면서 CBS 간판 토크쇼도 전부 호스트가 바뀌었다. 그 와중에 묘하게 이어지는 게 크레이그 퍼거슨 다음으로 호스트 맡은게 제임스 코덴이라 영국인 전통 귀엽네 하는 생각도 든다. 크레이그 퍼거슨만큼 앞뒤 없고 뜬구름 잡는 쇼가 없긴 했는데 참. 어쨌든 스티븐 콜베어가 기존의 콜베어 르포에서 레이트 쇼로 건너오면서 꽤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151027 현재와 미래를 대비하는 그 사이의 균형

얼마 전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콘텐츠 인사이트에 다녀왔다. 이 달의 연사 중 한 분은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 씨였다. 그 분이 딱 자기 세션 시작하는 부분에서 인간이 미래를 먼저 그리고 그에 맞추어 현재를 발전시키기 때문에, 역사는 어찌 보면 우리의 인식과 반대로 미래에서 현재를 향해 거꾸로 흐르는 거라고 말하셨다. 정말 맞는 말인 게, 사람은 미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재를 그에 맞추어 계획하고 살아간다. 정말 거대한 스케일로는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같은 사람들처럼, 사람들이 미래를 바라보는 그림 자체에 변화를 주어서 미래의 방향을 바꾸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소소하게 개인적인 스케일에서 보면 우리는 미래에 나가게 될 사회에 생각해보고 그에 맞추어 고등교육을 받으려 하고, 그 기준에 부합하고자 중등교육을 받고, 또 거기에 맞추어 초등교육은 물론이거니와 유치원부터 생각한다. 준비를 안 할래야 안 할 수도 없다. 내일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아주 높은 확률로 우리는 내일도 존재하고 있을 테니 말이다. 기왕이면 윤택하게 살고 그러면 좋지. 하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완벽하게 미래에 대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 으뜸가는 이유로는, 미래를 예측하기가 힘들다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있다. 미래학은 약간은 기상예보 같은 학문이라서, 다양한 요인들을 반영하고 통계 등의 과학적 근거를 통해 사실적인 예측을 내놓는다. 그렇지만 항상 일기예보를 보면서 비가 올 확률이 80%가 넘어도 뒤통수를 후려맞는 것처럼 모든 요인과 그 반향을 모두 계산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정확하게 결과를 낼 수 있을리 없다. 당장 있는 직업의 절반 이상이 10~20년 지나면 없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미래를 위해서 준비만 하다가 계속해서 더 뒷날을 위해서 준비만 하고, 그게 당겨지고 당겨지고 하다보면 이제까지 고생했던 성과를 즐길 수 있는 순간은 언제 오는 걸까. 그러니까 답답해서 한 번쯤 산책 나가고 서점에 책 구경간다고 너무...

151020 정동야행

정동 쪽은 그냥 심심하면 자주 걸어다니는 재미있는 곳이다. 역사적인 곳들이 길에 가다가 그냥 발에 채이는 게 매력이다. 그런 동네에서 행사를 한다고 하면 또 주의깊게 봐둬야지ㅇㅇ 구글 지도를 이용해서 이렇게 포인트를 표시해준 게 상당히 좋다. 구글 계정 있는 사람들은 안드로이드에서 지도를 저장해서 볼 수도 있고, 설명도 잘 쓰여있는 거 같다. 저기 표시되어있는 대부분의 건물들이 밖에서 흘깃 구경만 하고 아쉽게 지나갔던 곳이라 진짜 재미있을 거 같다. 까먹지 말고 꼭 가봐야겠다.

Counting Stars & Follow Your Arrow

처음 들었을 때는 노래 가락이 좋아서 들었는데 이제 정말 인생의 주요 전환점이 임박한 즈음에 다시 들으니까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노래들이다. 이 두 노래의 메시지도 어찌 보면 속편한 소리 같겠지만 사실 너무 맞는 말이라서 할 말을 잃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