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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베이컨의 풋루즈 재현



전에 투나잇 쇼에 케빈 베이컨이 나왔을 때, 완전 신나게 등장했다.
풋루즈에 대한 오마주를 하면서 OST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나타났었다.
이 도입 영상에 대해서 나중에 케빈 베이컨이 다시 투나잇 쇼에 나오면서 얘기했다.








풋루스는 케빈 베이컨의 중에 정말 유명한 작품이라고 한다.
이 영화가 나온지 30년 되는 해라서 뭔가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사실 케빈 베이컨 본인은 처음에는 저렇게 크게 뭘 하자는 생각이 없었다고 고백한다.
싸이가 강남스타일 대박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말춤 가르쳐주는 것처럼 딱 해보고 끝내는 정도의 소소한 규모였다.
그런데 투나잇 쇼 제작진들이 헐 크게 하면 대박일듯! 하고 저 이벤트 영상 아이디어에 치여서 크게 일을 벌이는데 너무 열심히 준비해서 그대로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루종일 촬영해서 편집했다네.


그런데 찍은지 워낙 오래 되어서 이 때쯤 되니까 잘 기억이 안 났단다.
그래서 아이고 다시 봐야겠네 하면서 찾아봤는데 집에 자기 작품이 없어서 넷플릭스에 가서 빌려다 보면서 연습했다고ㅋㅋㅋㅋ


얼마나 열심히 했는 건지 이런 일도 있다고 한다.
공항에 있는데, 한 사람이 다가와서는 “이건 꼭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최근 당신 활동 중에 지미 팰런 쇼 인트로에서 풋루스 오마주 하는 게 제일 감동적이었어요ㅠㅠㅠㅠ” 했단다.
수많은 작품이 있고 스케치가 있는데 저게 제일 감동적이라니.
저 사람 마음속에서만은 원작까지 이긴 거잖아?


얼마 안 있어서는 80년대 소재의 파티에 가게 됐다고 한다.
뻔하기는 하지만 80년대를 상징하는 풋루스에 본인이 주연했는데 차마 본인 코스프레를 안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옷을 어디서 구할까, 하고 있는데 이 때 입고 춤췄던게 생각나서 제작진한테 전화해서 옷 빌려다 입고는 인스타그램에 인증했다.



자기 작품인데 저렇게 하나도 없다고 고백하고 나오니까 뭔가 귀엽다.
내가 본 케빈 베이컨 작품에서는 악역을 맡아서, 그 사이의 괴리감이 더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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