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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uly, 2016

[DuoLingo] 깜찍한 언어공부 앱

(출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듀오링고. 옛날에 m-learning에 대해서 찾다가 쓰게 된 서비스. 보기에도 좋고 언어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멋진 어플이다.

[Dramaworld] 한드라는 장르의 활용

(출처: Viki) [※ 아무 생각 없이 스포를 계속 쓸 예정입니다.] 스트리밍 사이트 비키에서 만든 오리지널 시리즈. 인터넷에 우리나라 드라마 1분 요약이라고 돌아다녔던 게시물의 출처이기도 하다. 비키 쓰면서 한국에 풀리기만 기다렸는데, 비키에서는 국가제한으로 볼 수 없었다. 트위터에서 비키 계정한테 울었더니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다고 대답해주더라. 그래서 당황스럽게도 비키 계정이 있는데 넷플릭스에서 봤다. 진심 내 등잔 밑이 어두운 일이었다.

[X-Men: Apocalypse, 2016] 거짓된 신의 이야기

(출처: Den of Geek) [※ 이 뒤로는 아무 생각 없이 스포일러가 줄줄 흘러나올 예정입니다.] 극장에서 내려가기 전 막차로 봤다.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서 망설이다가 이전 시리즈에 대한 애정으로 갔다. 그런데 모르겠다. 역시 3편에는 마가 끼는 건지, 다음 편이 어떻게 될지 진심으로 궁금하다.

160707 히어로가 휩쓸고 지나간 뒷모습 이야기

영화에서 주인공이 싸울 때는 시원스럽게 주변을 박살내야 블록버스터 보겠다고 돈 낸 보람이 느껴진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저기도 사람 사는 곳인데 아무 문제가 없을 리 없다. 옛날 영화는 모든 걸 부수더라도 지구를 구하기 위한 일이었고 영웅은 오늘도 세상을 구했다고 끝났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다 사람 살리자고 한 일이지만 불필요한 피해가 있었을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큰 희생이 따른다. 옛날에는 후유증 같은 건 잘 보여주지 않았는데, 요즘은 아예 저 부분을 작품 간 연결 고리 및 소재로 다룬다. 일례로 2015년에 나왔던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을 보면 내가 이전작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을 보면서 생각했던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주고 있다. ‘해마다 남의 나라 문화 유적 및 주요 건물을 저렇게 시원스레 박살내고 다니는데 어떻게 멀쩡하게 활동하는 게 더 신기하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가만히 두지 않는다. 이번에 나온 〈배트맨 대 수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도 수퍼맨이 지나가고 난 자리의 망연자실한 웨인 엔터프라이즈가 첫 장면이었고. 이런 식으로 작품 간 연속성이 더 확실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여백은 여전히 존재한다. 정말 흥한 집의 경우에는 영화로 미처 다루지 못한 그런 부분을 TV 시리즈로 보충하고 있다. DC는 좀 산발적으로 보이는데 마블 같은 경우에는 아주 체계적으로 블록을 쌓고 있다. 그런 식으로 코믹스 원작에 드라마로 각색되는 작품이 상당히 많다. 그 목록이 상당히 긴데, 양 측 신작 중에 비슷해보이는 게 있더라.